
박 시장은 재난안전과를 비롯한 관계공무원, 전문가와 함께 해빙기와 장마철 집중호우, 태풍 등으로 인한 인명피해 발생 가능성이 높은 침수위험지역, 위험저수지, 대규모 공사현장 등 4곳을 찾아 재난 단계별 대응대책과 현장 관리실태를 면밀히 점검했다.
점검을 통해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바로 시정하도록 했으며, 안전에 위협이 되는 요인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조치 하도록 지시했다.
한편, 사천시는 여름철 집중호우 및 태풍에 대비해 지난 2월 25일부터 3월 10일까지 2주간 8개 부서 30명의 합동조사반을 편성해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인명피해 우려지역 일제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합동조사는 산사태취약지역, 급경사지, 위험저수지,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소규모 위험시설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 111개소에 대해 점검하는 한편 주민이 거주하는 30개소에 대해서는 주민대피계획을 수립하고, 재해위험 표지판 설치 여부, 시설물의 균열·붕괴·유실 여부, 배수로 및 집수정 등의 청소상태를 점검해 사전에 대비책을 마련했다.
박동식 시장은 "최근 이상기후로 집중호우와 태풍의 발생빈도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철저한 사전대비로 여름철 자연재난 피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여름철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의 신속한 사전통제와 주민대피를 통해 여름철 인명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천시, 교육부 공모사업 평생학습도시 신규 지정
경남 사천시가 교육부의 2025년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6000만원을 확보하고 새롭게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됐다.
이번 신규 지정은 사천시가 그동안 추진해온 우주항공 분야와 연계한 교육 인프라 구축 노력과 더불어, 시민들의 평생학습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앞으로 시는, 첨단도시의 미래와 시민학습의 조화로운 성장, 코스모스(COSMOS) 평생학습도시 비전으로 미래첨단과 시민의 일상적 삶이 조화와 균형을 이뤄 언제, 어디서나 평생학습을 누릴 수 있는 학습 경험 플랫폼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지난달 24일 평생학습도시 지정을 위한 최종발표심사에는 박동식 시장이 직접 발표자로 참여해 평생학습도시 운영을 위한 비전과 추진전략, 사업 추진방향에 대해 시장의 강력한 의지표명을 한 것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시측은 함께 전했다.
박동식 시장은 "이번 평생학습도시 지정을 통해 사천시는 시민들의 지속적인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사회의 교육적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며 "이를 통해 사천시는 우주항공도시로서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이고,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