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용률·경제활동참가율 3월 기준 역대 최고…취업자수 178만4000명

경남, 고용률·경제활동참가율 3월 기준 역대 최고…취업자수 178만4000명

고용률 62.9%, 경제활동참가율 64.3%…실업률은 전국 최저 2.1% 기록

기사승인 2025-04-10 18:58:04 업데이트 2025-04-10 19:22:05

경남이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고용률과 경제활동참가율이 3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실업률은 전국 최저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9일 발표한 ‘2025년 3월 경상남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경남의 3월 고용률은 62.9%, 경제활동참가율은 64.3%로 모두 전년 동월 대비 각각 0.5%p, 0.7%p 상승했다. 취업자 수는 178만4000명으로 전년 대비 1만9000명 증가,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산업별로는 제조업(+2.8%), 사업·개인·공공서비스(+4.7%), 도소매·숙박음식업(+3.1%) 등이 고용 개선을 견인했다. 반면 건설업은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7000명 감소하며 부진을 이어갔다.

실업률은 2.1%로 1월 이후 지속적으로 전국 최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실업자 수는 전년 동월보다 4000명 늘어난 3만9000명으로 나타났다.

한편 청년층 고용 지표는 악화됐다. 청년 고용률(15~29세)은 35.8%로 전년보다 0.8%p 하락, 청년 실업률은 7.9%로 1.7%p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조현준 경남도 경제통상국장은 "지속적인 고용 개선 흐름은 고무적이지만 청년층 고용 불안과 일부 산업 부진은 과제로 남아 있다"며 "민간 일자리 창출과 고용 취약계층 지원에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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