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가야테마파크 '인도신화전' 개최--김해-인도 간 문화 교류 관심 증대

김해가야테마파크 '인도신화전' 개최--김해-인도 간 문화 교류 관심 증대

김해인도문화교류관 건립 발판 될 듯
고 김양식 서울인도박물관 관장 기념

기사승인 2025-05-15 10:56:10
김해시가 오는 17일부터 가야테마파크 인도관에서 특별전인 '붓끝에서 피어난, 인도 신화'를 연다.

특별전은 김해를 찾은 내외국인과 지역민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지난 1월 타계한 고 김양식 서울인도박물관 관장의 문화 나눔 정신을 기리고자 기획했다.


고인이 된 김양식 관장은 서울 인도박물관을 설립해 40여 년간 사비를 들여 인도 관련 유물 1194점을 수집했다. 이 유물은 인도와 깊은 인연을 맺은 김해시에 2021년부터 세 차례에 걸쳐 무상으로 기증했다. 

김해시는 이런 공로를 바탕으로 가야테마파크 인도관에서 특별전을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인도 신화의 대표적인 신들의 이야기를 그림으로 담아낸 인도 전통 민화를 소개하는 전시전이다.

인도 마두바니 민화부터 세밀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인도 민속 예술 작품들을 만날 수 있어 인도 신화의 이야기와 생생한 색채를 경험할 수 있다.

전시에는 고 김양식 관장이 기증한 미공개 유물 중 15여 점이 처음으로 공개된다. 서울인도박물관의 대표 유물이었던 '춤의 신, 나따라쟈'와 '사라스바티', '신들의 휴식' 등 힌두교와 관련한 희귀한 조각 작품들도 선보인다. 

시는 이번 인도 특별전 개최를 계기로 김해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김해-인도 간 문화교류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김해인도문화교류관 건립 기반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가야테마파크 인도관은 특별전 무료 전시 관람과 해설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해 관람객에게 더 많은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해시 김해 대표 청소년 축제인 '별별유스' 개최---청소년 꿈과 재능 펼쳐

김해시가 5월24일 연지공원 연꽃광장에서 5월 청소년의 달을 기념해 '별별유스전'을 개최한다.

'별별유스'는 다양하고 별처럼 빛나는 청소년이라는 의미로 2009년부터 이어져 온 김해시의 대표 청소년 축제다.

행사는 김해지역 청소년들이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소통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하고자 마련했다.


4개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이번 행사는 방송인 타일러 라쉬와 니디 아그르왈이 'AI시대, 놀 줄 아는 사람이 승리한다'는 주제로 청소년들에게 창의성과 미래 역량의 중요성을 일깨운다.

체험마당에서는 퍼스널 컬러 진단과 피부 고민 해결, 환경 공동작품 만들기, VR체험 등 다양한 체험 부스도 운영한다.

공연마당에서는 치어리딩과 댄스, 힙합, 통기타, 밴드 등 청소년 동아리 10개 팀이 나서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시는 앞으로 청소년들이 꿈과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김해시 건축 분야규제 개선 건축조례 개정

김해시가 '2025년 건축 분야 규제 개선 방안'을 마련해 건축 규제를 단계적으로 개선한다.   

가설건축물 축조신고 대상 확대와 공동주택 용적률과 건축물의 높이 제한 등을 내용으로 한 '김해시 건축 조례' 개정안을 시행 운영하기 때문이다.

개정 내용은 안전관리예치금의 반환시기를 사용승인서를 교부하는 시기로 명확히 해 안전관리예치금이 즉시 건축주에게 반환하도록 개선했다. 

건축 규제 개선의 하나로 신고 대상 가설건축물의 범위를 확대하고자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근로자 휴게시설과 공장부지에 허용되는 신고대상 등을 확대했다. 시는 김해상공회의소와 협의해 지역 중소기업체의 애로사항도 개정안에 반영했다.

시는 리모델링이 쉬운 공동주택 건축을 촉진하고자 건축위원회 심의 결과 평가 점수에 따라 용적률이나 건축물의 높이 제한 등 완화 비율을 기존 한 단계에서 두 단계로 차등화했다.

시는 행정규제 완화에 적극적으로 나서 건축분야와 관련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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