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시도 이번 기념식과 연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지역의 우주항공에 대한 열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지난 4일 전국 청소년들이 참가한 물로켓 대회가 사천종합운동장에서 열려 창의력과 과학적 상상력을 겨루는 이색 체험의 장이 펼쳐졌고, 27일에는 장애인 오케스트라가 '희망 콘서트'를 열어 시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우주항공청에서 주최하는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사천시와 고흥군을 무대로 '제1회 스페이스 캠프'가 개최되며, 우주항공 토크콘서트, 천체사진 공모전 입상작 전시회도 계획돼 있다.
사천시는 우주항공청 유치,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추진 등 국가 우주항공산업의 핵심 역할을 해왔으며, 이번 기념식과 연계행사를 통해 대한민국 우주항공 수도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와 더불어 시는 앞으로도 '아시아의 툴루즈 사천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동식 시장은 "사천이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중심지로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출발점에 섰다"며 "이번 기념식과 연계행사를 통해 시민 모두가 우주항공의 미래를 함께 꿈꾸고, 사천이 가진 잠재력을 전국에 알릴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 등 앞으로도 사천이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 발전을 이끄는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