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칡줄다리기 안전기원제 봉행

영월 칡줄다리기 안전기원제 봉행

기사승인 2022-04-11 17:17:47
8일 강원 영월문화예술회관 앞 광장에서 열린 전통 문화행사인 칡줄다리기 안전기원제에서 초헌관으로 나선 최명서 영월군수가 제례를 올리고 있다.

강원 영월군은 8일 영월문화예술회관 앞 광장에서 칡줄다리기보존회, 영월문화재단, 영월문화원, 영월문화도시추진센터, 영월청년회의소와 영월 전통 문화행사인 칡줄다리기 안전기원제를 개최했다.

이날 안전기원제에는 초헌관(최명서 영월군수), 종헌관(손경희 영월군의회의장), 아헌관(김준기 영월칡줄다리기보존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숙종대왕 24년부터 300년 전통을 면면히 내려온 영월 칡줄다리기의 안전을 기원하는 제향을 봉행했다.

현재 영월은 전통 칡줄다리기의 강원도 무형문화재 지정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중기적 계획에 의거한 단계별 진행으로 단종문화제 60주년(2027년) 前 지정을 목표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칡줄 제작, 안전기원제, 칡줄 전시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칡줄다리기보존회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군민 거버넌스를 통한 유기적인 업무 추진과 기관별 효율적인 역할분담을 통해 기획 단계에서부터 철저한 학술연구, 고증 작업을 거쳐 강원도 무형문화재 지정을 위해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명서 영월군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8일 강원 영월문화예술회관 앞 광장에서 열린 전통 문화행사인 칡줄다리기 안전기원제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월=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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