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이지영의 리사이틀 '베토벤 아벤트'가 6일 오후 7시 30분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작은마당에서 공연된다.
이지영은 늦은 나이에 피아노를 접했지만 동양일보, 중앙음악신문사 콩쿠르에서 대상을 받으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전국 수리 음악콩쿨과 서울신학대 콩쿠르 1위를 입상하며 피아니스트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공연을 준비한 아트로 관계자에 따르면 뛰어난 음악적 재능과 섬세함을 겸비한 피아니스트 이지영은 이번 공연에서 '베토벤 아벤트'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L.v.Beethoven의 곡들로 구성했다.
첫 번째 곡인 Piano piece 'Lustig und Traurig', WoO 54로 리사이틀을 시작할 예정이다. 뒤이어 4악장으로 구성된 Piano Sonata No.11, 3악장으로 구성된 Piano Sonata No.21 'Waldstein', 그리고 Piano Sonata No.23 'Appassionata'순으로 연주된다. 특히 이번 연주를 통해 L.v.Beethoven의 작곡기법 변화를 보다 깊이 있게 감상 할 수 있는 기회라고 밝혔다.
피아니스트 이지영은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장학생으로 입학, 재학 중 도독하여 독일 뮌헨 국립음대(An der Hochschule für Musik und Theater München)에 입학했다. 이지영은 학사와 석사과정을 수석(Diplom)으로 졸업한 후 동대학원에서 최고연주자과정(Fortbildungklasse)을 수료하고 독일 드레스덴 국립음대(An der Hochschule für Musik Carl Maria von Weber Dresden)에서 최고연주자과정(Konzertexamen)을 최고점수로 졸업했다.
이지영은 2013년 귀국해 국제피아노 아카데미&페스티벌(AIPAF)콘서트 시리즈에 피아노 트리오로 초청받아 연주했으며, 충남문화재단과 천안시 음악협회 정기연주회를 통해 연주자로서의 기량을 선보였다.
이후 반주과 실내악, 협연 등을 통해 입지를 넓혀 갔으며, 2015년 세종문화회관에서 독주회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공연을 진행하며 관객과 소통하고 있다. 현재 한국피아노학회 더 피아노 21C 전임교수, 나사렛대학교 외래교수, 대전예술의전당 영재아카데미에 출강하며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이번 공연을 주관하는 공연기획사 ㈜아트로에서는 안전한 공연과 건강한 공연문화를 만들기 위해 공연장 방문객들의 발열 체크와 손소독, 마스크 착용, 동반자 외 띄어 앉기로 거리 두기를 시행하고 있다. 공연은 '인터파크'에서 예매(전석 2만 원)할 수 있다.
대전=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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