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군 신양면(면장 김동흠)은 면내 귀농·귀촌인으로 구성된 나무잇슈(issue·장은선 외 4인) 동아리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재능기부 물품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나무잇슈 동아리는 나무를 통해 지역사회에서 의미 있는 소득창출과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일을 해보고자 뜻을 모은 귀농·귀촌인 5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재능기부는 동아리 구성원들이 농촌 활력을 위해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구상하던 중 자발적으로 자금을 모아 편백나무 도마 30개(시가 60만원 상당)를 만들어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고자 기획 및 추진됐다.
특히 이번 재능기부 물품 제작에는 신양면 더정감 나무공작소(대표 김경진)에서 장소 제공과 기술 전수 등 도움을 제공했으며, 제작 및 전달된 편백나무 도마는 면내 독거노인, 장애인, 복지사각지대 등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장은선 대표는 “귀농·귀촌인이 한마음 한뜻으로 모인 동아리인 만큼, 농촌의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동흠 신양면장은 “귀농 귀촌한 구성원들이 손수 재능기부를 통해 물품을 만들고 전달해 의미가 더 크다”며 “앞으로도 신양면의 지속가능한 동아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 지원활동도 아끼지 않고 협조해 나가겠다”며 적극적인 활동에 감사드리며 격려를 했다고 전했다.
예산=오명규 기자 mkyu102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