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2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688명 증가한 75만 9648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별로 달서구 152명, 북구 172명, 수성구 124명, 동구 95명, 달성군 56명, 서구 27명, 남구 29명, 중구 18명 등이다.
연령대별로는 10대 미만 9.2%, 10대 15.4%, 20대 17.3%, 30대 14.5%, 40대 15.7%, 50대 10.9%, 60대 이상 17.0명으로 집계됐다.
집중관리 재택치료자는 33명이 추가돼 총 310명으로 늘었으며, 전체 재택치료자는 5498명이다. 위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25.4%이며, 감염병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22.8%이다.
경북도 신규 확진자가 하루 만에 세 자릿수로 떨어졌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국내감염 818명, 해외유입 6명 등 총 824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77만 7452명으로 늘었다.
시군별로는 구미 217명, 포항 195명, 경산 87명, 경주 80명, 칠곡 32명 등 울릉을 제외한 22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북의 주간일일평균 확진자는 1004.4명이며, 현재 격리중인 확진자는 중증환자 12명을 포함해 총 1만 7400명이다. 병상가동률은 감염전담병원 33.6%, 중증병상은 17.7%로 여유 있는 상황이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