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문조사는 민원행정에 대한 고객의 의견을 파악해, 개선을 함으로써 행정서비스의 품질 향상과 친절한 응대의 생활화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양질의 민원서비스를 실천하기 위함이다.
이번 조사는 △민원처리 결과에 대한 사항 △민원인의 불편 및 요구사항 △민원실 환경 및 편의시설 등 민원행정서비스 전반에 대해 군 민원소통과와 읍·면사무소를 방문하는 방문고객에 대한 대면조사와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병행하여 시행한다.
조정순 민원소통과장은 “민원행정서비스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민원시책에 반영하고 정부 민원행정 업무평가 우수기관 선정 및 정부합동평가 사전대비 등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며 “민선 8기를 맞아 군민이 행복한 감동의 민원행정서비스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거창군은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기 위해 민원실 자동문 설치와 주민 편의를 위한 안마의자 비치, 지난 4월 1일부터 시행된 경남 최초로 무인민원발급 12종에 대한 수수료 면제 등 친절하고 편안한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거창군, 지역 기반의 문화기획자 양성 나서다
거창군은 거창의 지역문화를 이끌어갈 문화기획자 양성을 위해 ‘2022 문화기획 전문가 양성과정’에 참여할 교육생을 7월 8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문화기획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실무중심의 교육을 통한 기획의 전문성 향상 및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기획자 양성·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7월 13일부터 9월 28일까지 매주 수요일 상상생활문화센터에서 12주 과정으로 운영되며, 참여자들은 현장의 전문가와 함께하는 교육을 통해 문화기획에 대한 기본 개념부터 기획안 작성, 지역문화 기획 사례 연구로 지역 접목 방안 등을 문화기획자의 관점에서 배우게 된다.
또한, 현장 역량 강화를 위해 선진지 견학도 진행하며 12주차에는 교육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한 프로젝트 결과를 공유하는 성과 발표회도 가질 예정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문화생산자인 예술인들과 문화소비자인 군민들 사이에서 문화기획자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이 지역의 문화기획자 전문성 향상과 차세대 문화기획자를 양성·발굴하고 거창의 문화기획력을 한 단계 성장시키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문화 인력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거창군, ‘밤나무 해충 항공방제’ 시행
거창군은 밤 재배 농가의 고령화와 일손부족 해소 및 적기방제를 통한 밤 품질향상과 생산량을 높이기 위해 밤나무 해충 항공방제를 시행한다.
집중방제 대상 해충은 ‘복숭아 명나방’으로, 7월 하순에서 8월 상순에 부화된 유충이 밤송이나 과육을 파먹고 들어가 밤의 생산량과 과실의 품질 저하를 가져와 밤 농가의 많은 어려움을 주고 있다.
이번 항공방제는 산림청의 헬기를 지원받아 7월 12일부터 14일까지 친환경 약제를 사용하여 밤나무를 집단적으로 재배하는 신원면을 비롯한 5개 읍면 지역의 밤 재배단지 475ha에 실시할 계획이며, 일정은 기상 여건 및 헬기 운항 사정 등에 따라 변경될 수도 있다.
◆거창군, 2022년 하반기 공공일자리사업 안전보건교육 시행
거창군은 4일 종합사회복지관에서 2022년 하반기 공공일자리사업 참여자와 담당공무원 등 150여명을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과 근로자 안심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공공일자리사업 안전보건교육을 시행했다.
공공일자리사업(공공근로사업,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은 저소득 취업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여 생계에 보탬이 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직접일자리사업으로서 상‧하반기로 나누어 시행되며, 하반기는 7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윤광식 경제교통과장은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대부분이 65세 이상의 고령인 점을 감안하면 안전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사업현장의 안전사고는 개인의 불안전한 행동과 주변 환경의 불안전한 상태가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만큼 이번 교육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거창군, 찾아가는 어르신 폭력예방 교육 시행
거창군은 7월 한 달 동안 12개 읍면 어르신 25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어르신 폭력예방교육’을 시행한다.
이번 교육은 어르신들의 올바른 성인지 감수성 형성에 도움을 주고, 왜곡된 인식을 개선하고자 마련했다.
7월 4일 고제면 산양경로당을 시작으로 전문 강사가 직접 전 읍·면을 순회하며, 4대 폭력(가정폭력⋅성폭력⋅성희롱⋅성매매) 예방 교육을 알기 쉽게 진행할 예정이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