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항의방문' 국힘... 사장 면담은 불발, 사퇴 촉구 [쿠키포토]

'MBC 항의방문' 국힘... 사장 면담은 불발, 사퇴 촉구 [쿠키포토]

기사승인 2022-09-28 12:41:51

국민의힘 과방위 위원, MBC 편파·조작방송 진상규명 TF 위원들이 28일 오전 서울 마포구 MBC 본사에 `MBC가 윤 대통령 뉴욕 발언을 자막조작` 했다고 주장하며 항의 방문하고 있다.

박대출, 권성동,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이 28일 오전 서울 마포구 MBC 본사에 항의방문 하고 있다.

진상규명 TF는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해외 순방 도중 나눈 사적인 대화에 대해 MBC가 단정적인 자막을 달아 국민 갈등을 조장했다며 반발했다.


국민의힘 MBC 편파·조작방송 진상규명 TF 위원들이 28일 오전 서울 마포구 MBC 본사에 항의방문한 가운데 취재진과 경찰이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이 자리에서 “이 사건은 ‘MBC 자막 조작 사건’이라고 불러야 한다”라며 “단순한 해프닝을 외교 참사로 규정해 정권을 흔들려는 속셈”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MBC가 조작하면 민주당은 선동하는 등 광우병 사태와 똑같은 방식, `제2의 광우병 선동`으로 단순한 해프닝을 외교참사로 규정하고 정권을 흔들어보려는 속셈이 있다"라며 비판했다. 또 “MBC는 공영방송이 아니다”라며 “MBC 민영화에 대한 논의를 우리 국민 모두는 진지하게 시작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MBC 편파·조작방송 진상규명 TF 위원들이 28일 서울 마포구 MBC 본사에 항의방문해 발언하고 있다.


진상규명 TF는 박성제 MBC 사장과 면담을 요구했지만 불발됐다. TF는 MBC의 사과와 박 사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어 "모든 언론과의 싸움은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국민의힘 MBC 편파·조작방송 진상규명 TF 위원들이 28일 서울 마포구 MBC 본사에 항의방문해 발언하고 있다.

국민의힘 MBC 편파·조작방송 진상규명 TF 위원들이 28일 서울 마포구 MBC 본사에 항의방문한 가운데 MBC 노조원들이 '돌아가라'를 외치고 있다.

이날 MBC 노조원들은 건물 입구에서 "언론탄압 중지 , 돌아가라'를 외치며 맞섰다.


국민의힘 MBC 편파·조작방송 진상규명 TF 위원들이 28일 서울 MBC 본사 항의방문해 '자막조작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박효상 기자 tina@kukinews.com
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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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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