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일자리 창출·지역경제 활성화’로 경기 침체 파도 넘는다

예산군, ‘일자리 창출·지역경제 활성화’로 경기 침체 파도 넘는다

민선8기 제1과제로 '충남의 경제중심도시 예산군 만들기' 선정

기사승인 2023-01-26 13:31:36
예산군이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와의 협업으로 되살려낸 예산상설시장 입구. 더본코리아가 폐점포를 인수한 뒤 인근 점포까지 리모델링을 지원해 레트로 감성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겉모습은 사진=홍석원 기자.


예산상설시장 오픈스페이스. 시장 안에 위치한 식당에서 구입한 음식들을 이곳에서 먹을 수 있게 조성했다. 사진=홍석원 기자.

예산군이 민선8기 제1과제로 ‘충남의 경제중심도시 예산군 만들기’를 선정하고 일자리 창출과 소상공인 지원, 전통시장 살리기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특히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새롭게 리모델링해 선보인 예산상설시장 내 레트로 감성의 '맛집'을 찾아 전국에서 발길이 이어지는 등 온기가 돌고, 제2탄으로 삽교시장에도 곱창거리가 오픈을 앞두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사업은 예산군과 더본코리아가 ‘예산형 구도심 지역 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2018년 협약을 맺은 이래 예산시장을 중심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본격 추진됐다. 

군은 연초 신규 산업단지 조성과 소상공인 경영안정 자금 지원 등 23개 사업에 대한 로드맵을 발표한바 있다. 

우선 165만평 규모 6개 신규 산단에는 약 1조원 규모 민간자본을 투입하며, 3개 산단은 계획을 승인받고 1개 산단은 지정계획에 반영했다. 

또 우량기업 유치를 위해 기반시설 조성과 노후 농공단지 개선 등에 총 748여억원을 투입하고, 입주 계약부터 공장 승인, 운영까지 전 분야에 걸쳐 행·재정적 지원에 나선다. 

이와 함께 상시근로자 5인 미만의 소상공인에게는 노후시설개선과 융자금 대출이자 지원에 나선다. 아울러 담보 부족으로 융자를 받지 못하는 중소기업은 특례보증을 통해 자금난 해소와 경영 안정화를 도울 예정이다. 

그밖에도 '좋은 일자리, 하나된 예산'을 테마로 일자리 박람회 개최, 외국인 비자전환, 청년근로자 정착지원 사업 등을 펼친다. 

이외에도 탄소중립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늘리고, 에너지 사각지대 해소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경제과 관계자는 "최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기업인들을 돕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통한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지원을 아끼지않겠다"고 밝혔다.

예산=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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