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도심 중앙 개발제한구역 단계적 해제 추진 [창원소식]

창원특례시, 도심 중앙 개발제한구역 단계적 해제 추진 [창원소식]

기사승인 2023-01-31 17:32:18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가 ‘개발제한구역(GB‧그린벨트)의 단계적 해제’ 추진으로 도시가 발전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

창원특례시의 개발제한구역은 총 248.4㎢로 전체 행정구역(748.05㎢) 면적의 33%를 차지한다. 

1999년 7개 중소도시권 개발제한구역은 전면 해제됐지만 창원권(김해시‧함안군 일부)만 유지되고 있다. 

수도권과 광역시를 제외한 기초지방자치단체 중에서는 유일하게 창원만 개발제한구역이 유지되고 있어 불합리한 차별을 겪고 있다.


또한 창원특례시는 2010년 창원·마산·진해가 하나의 도시로 통합됨에 따라 통합 전에는 도시 외곽에 있던 개발제한구역이 통합 이후에는 도시 중심부에 자리하는 기형적인 도시 구조를 갖추게 돼 도시공간이 단절된 형태다.

주력 산업인 방위·원자력·수소 산업의 발전을 위한 공단 부지가 필요하지만 개발제한구역에 묶여 국책사업과 지역 현안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창원특례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제한구역의 단계적 해제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으로 먼저 혁신 성장을 위한 주력 산업부지의 개발제한구역을 우선 해제해 국가 전략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시·도지사의 개발제한구역 해제 권한(30만㎡ 이하→100만㎡ 미만 개정 예정)을 50만 이상 대도시로 확대하는 것을 시작으로 창원권 개발제한구역이 전면해제될 수 있도록 입법화 건의를 지속할 계획이다. 

그동안 창원특례시는 개발제한구역의 단계적 해제를 위해 경남도·창원특례시의회 및 지역 국회의원과 함께 청와대와 국회, 국토부 등에 여러 차례 규제개선을 건의했다.

그 결과 국토교통부의 2023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에 비수도권 지자체의 개발제한구역 해제 권한 확대와 더불어 반도체·방산·원전산업 등 국가적으로 중요한 전략사업을 지역에서 추진할 경우 개발제한구역 해제 총량에서 제외하는 내용이 포함되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문상식 도시정책국장은 "창원특례시는 3개 도시 통합으로 개발제한구역이 도심 중앙에 위치해 성장 제한구역으로 변질됐다"며 "최종적으로 개발제한구역이 전면해제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NC, 새 외국인 투수 테일러 와이드너 영입


NC 다이노스가 31일 새 외국인 투수 테일러 와이드너(29) 선수의 영입을 확정하며 2023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무리했다. 

계약조건은 계약금 14.5만달러, 연봉 59.8만달러로 총액 74.3만달러다.

테일러 와이드너 선수는 신장 183cm, 체중 92kg의 신체조건을 갖춘 우완 오버핸드형 투수로 평균 150km(최고 155km)의 직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주로 구사하는 가운데 커브를 섞어 던진다. 

제구가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는 와이드너는 지난해 시즌 직전까지 소속팀에서 5선발 경쟁을 했고 2021시즌에는 빅리그에서 뛴 총 23경기 중 13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대학 출신의 와이드너 선수는 2016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2라운드에 뉴욕 양키스의 지명을 받았고, 2018년부터는 애리조나에서 뛰었다. 

2020년 빅리그에 데뷔해 메이저리그 통산 49경기(선발 13경기) 출장 107 2/3이닝 2승 3패 4홀드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14경기에 나와 17 1/3이닝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3.63의 성적을 거뒀다.

테일러 와이드너 선수는 현 소속팀과의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최종 계약 후 NC 다이노스의 CAMP 2(NC 스프링캠프)가 진행되고 있는 애리조나 투손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창원특례시, 2023년 소상공인 육성자금 120억원 지원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가 2월 6일부터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로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을 위해 120억원 융자규모의 ‘2023년 소상공인 육성자금’을 지원한다.

경남신용보증재단의 신용보증서를 발급받은 관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오는 2월6일부터 자금소진시까지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지원 종류는 창업자금 또는 경영안정 자금으로 업체당 최대 5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대출금에 대해 연 2.5%의 이자를 1년간 지원한다. 

상환방법은 1년 만기 일시상환 또는 1년 거치 4년 분할상환조건이다. 

융자신청은 경남신용보증재단에서 보증심사를 통해 보증서를 발급받은 후 협약 금융기관에서 자금을 대출받으면 된다. 

한편 지난해 소상공인 육성자금으로 관내 소상공인 707곳에 218억원을 융자 지원한 바 있다.



◆창원대 산업디자인학과 박일권 교수, 대한민국 디자인 공로 '대상'


창원대학교 예술대학 산업디자인학과 박일권 교수가 한국시각디자이너협회(이사장 이관식)에서 주관하는 ‘대한민국 디자인 공로 대상’을 수상했다. 

박 교수는 디자이너이자 교육자(창원대 산업디자인학과)로서 국가디자인 발전을 위한 공적과 업적이 크고, 평소 희생과 봉사정신으로 디자인 단체의 발전에도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오랜 기간 협회 이사를 비롯해 활발한 작품 및 연구 활동으로 협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협회 창립 50주년을 맞아 수상한 공로 대상이어서 그 의미를 더했다.

한편 한국시각디자이너협회는 작품전시 및 학술 활동을 비롯해 디자인 개발, 산업체 지원 및 디자인 관련 자료발간 사업 등 한국 디자인 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협회로서 실무, 학계 및 국내외 디자이너가 활동하고 있다. 



◆창신대, 산학협력 가족회사 대상 중소기업지원사업 설명회 및 워크숍 개최 


창신대학교(총장 이원근) 산학협력단(단장 이준식)과 대학혁신지원사업단(단장 윤상환)은 지난 27일 창신대 가족회사 대표 및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원 그랜드머큐어 앰버서더 호텔에서 가족회사 대상 중소기업지원사업 설명회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

2부로 구성된 이번 행사에는 1부에서는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이동수 주무관과 성연웅 주무관이 ‘창업·벤처분야 시책’ 및 ‘중소기업R&D 지원사업’에 대한 중소기업지원사업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어 2부 워크숍에서는 산학협력단 주요 실적 발표, 우수 가족회사 시상, 신규 파트너십 가족회사 협약이 진행됐다.


우수 가족회사는 대학과 기술이전, 현장실습 등 교류·협력 실적이 탁월한 제이메카텍(대표 이준호), 굿네이버스 경남동부지부(지부장 김은정), 창원꽃무지풀무지유치원(원장 최윤정) 3개 기업이 수상했다.

또한 경남 안실련(대표 이진규), 미라클레어(대표 변정환), 디자인크래프트(대표 배광수), 대성정보시스템(대표 강영민), 우성MT(대표 김성민) 등 5개 기업이 창신대학교와 신규 파트너십 가족회사 협약을 체결했다.

이원근 총장은 "지역 기업과 함께 동반성장 할 수 있는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가족회사 워크숍을 통해 가족회사와 유대관계를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