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지방보조금 '선 증빙, 후 지급' 체계 시스템 교육 시행[거창소식]

거창군, 지방보조금 '선 증빙, 후 지급' 체계 시스템 교육 시행[거창소식]

기사승인 2023-06-16 14:21:21
경남 거창군은 16일 거창문화원 상살미홀에서 보조사업 담당공무원, 민간 보조사업자 등 240여 명을 대상으로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보탬e) 사용자 교육을 시행했다.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이 올해 7월1일부터 '선 증빙, 후 지급' 체계로 변경됨에 따라 군은 담당공무원과 지방보조사업자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행정안전부와 한국지역정보개발원에 직접 사용자 교육을 요청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과 관련해 정확한 이용방법을 안내하고 새로운 시스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은 그동안 수기 문서로 관리해 오던 것을 지방보조금 신청부터 교부, 정산 등 전 과정을 온라인화해 비효율적인 행정 처리를 개선하고 집행상황과 증빙자료를 온라인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부정수급을 예방한다.

구인모 군수는 "이번 교육이 변경되는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길 기대한다"며 "지방보조금 지급 방식이 문서 작성 체계에서 시스템 등록 체계로 변경되는 만큼 사용자들의 편의가 증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연 20조원이 넘는 지방보조금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지난 1월 광역자치단체 개통에 이어 2023년 7월 기초자치단체 전면 개통을 앞두고 있다.


◆거창군, 2023년 귀농귀촌 활성화 우수마을사업 신청·접수

경남 거창군은 마을 경쟁력을 강화하고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2023년 귀농귀촌 활성화 우수마을사업' 신청을 오는 30일까지 받는다.

귀농귀촌 활성화 우수마을사업은 고령화와 저출산 등으로 인구감소에 처한 농촌마을에 귀농귀촌인 유치활동에 대한 마을별 평가로 지속 가능한 발전과 마을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신규 사업이다.


거창군 행정 마을 267개소가 신청 대상이며 귀농귀촌인 전입실적과 주민융화활동, 귀농귀촌인과의 봉사, 마을가꾸기 활동 등의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실적을 평가해 우수마을 3개소를 사업 대상자로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우수마을에는 마을안길포장, 마을회관 수리 등의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사업비를 개소당 2000만원씩 지원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마을은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읍면 경제산업담당에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귀농귀촌담당 또는 읍면 경제산업담당에 문의하면 상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거창보건소-한국외식업중앙회 '암 환자 건강밥상 지원' 맞손

경남 거창군은 한국외식업중앙회 경남도지회 거창군지부와 4년간 음식점 6개소(단계식당, 명금한정식, 대성복찜, 명성아구찜, 강변애, 옛담)의 후원으로 매주 수·목요일마다 식사 준비가 어려운 암 환자 13가구를 대상으로 밑반찬을 지원하고 있다.

후원은 민선 7기 군수 공약사업인 암 환자 건강주치의제 사업과 연계해 2020년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암 환자에게 제철음식을 활용한 다양한 메뉴의 건강한 밥상을 제공하고 반찬을 받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자원봉사자가 각 가정으로 배달하는 등 많은 후원자의 협조로 나눔이 이뤄지고 있다.


암 환자는 항암, 방사선 등 암 치료 과정이 길어지면서 식사량이 줄어들 경우 불균형한 영양 상태로 인해 회복이 더디고 치료도 더욱 힘들어질 수 있어 체계적인 식단과 규칙적인 식사를 통해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후원에 참여하고 있는 한 식당은 "4년간 회원들이 한마음으로 후원하고 있는 반찬이 건강 회복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이렇게 봉사할 기회가 있어 저 역시도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인모 군수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후원과 봉사를 꾸준히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관심과 지원을 확대해 누구나 살기 좋은 거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거창=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
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
김대광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