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탄소중립 정책·성과’ 세계와 공유 [힘쎈충남 브리핑]

‘충남 탄소중립 정책·성과’ 세계와 공유 [힘쎈충남 브리핑]

탄소중립 국제컨퍼런스 개최…국내외 전문가 1000여 명 참가

기사승인 2023-10-05 15:49:12
김태흠 지사 정책 발표… 산업계지방정부 협력 방안 등 논의 

충남도는 5일 예산 스플라스리솜에서 실효성 높은 탄소중립 정책 의제 발굴 및 성과 확산을 위한 ‘2023 탄소중립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충남도 제공

대한민국 탄소중립을 선도하고 있는 충남도가 탄소중립 정책 추진 성과와 앞으로의 방향을 세계와 공유했다. 

도는 5일 예산 스플라스리솜에서 실효성 높은 탄소중립 정책 의제 발굴 및 성과 확산을 위한 ‘2023 탄소중립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탄소중립 : 지속가능한 전략과 기후리더십’을 주제로 연 이날 컨퍼런스에는 김태흠 지사와 홍문표 국회의원, 조길연 도의회 의장, 김상협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스 주한유럽연합(EU)대사, 필립 베르투 주한프랑스대사, 개러스 위어 주한영국부대사, 헬렌 클락슨 언더2연합 최고 경영자(CEO) 등 국내외 탄소중립 관련 전문가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또 한화진 환경부 장관,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 캐서린 스튜어트 캐나다 기후대사, 압달라 목싯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사무국장 등이 영상 또는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김 지사 정책 발표, 기조연설, 퍼포먼스, 발제 및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김 지사 정책 발표는 지난 1년 동안 도가 거둔 탄소중립 성과와 향후 계획을 주요 내용으로 담았다. 

김태흠 지사가 5일 예산에서 열린 ‘2023 탄소중립 국제 컨퍼런스’에서 지난 1년 동안 충남도가 거둔 탄소중립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밝히고 있다.

김 지사는 “전국에서 석탄화력발전소가 가장 많은 충남은 온실가스 배출량 전국 1위의 불명예를 안고 있다”라며 “도가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화석연료 중심의 에너지 공급 체계 및 산업 구조에 대한 혁신이 가장 먼저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그러나 “강력한 배출 억제만으로는 기업 활동 위축과 지역경제 침체, 일자리 감소 등의 악순환을 부를 수 밖에 없으며,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신기술 개발, 상용화, 합리적인 에너지 전환을 함께 추진해야 한다는 답을 냈다”라며 도의 지난해 탄소중립경제 특별도 선포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수소에너지 융복합 산업벨트 조성 등 수소산업 육성 △탄소중립 이행 공감대 형성 및 실천 행동 확산을 위한 ‘시군 릴레이 탄소중립 실천 확산대회’ 개최 △국제적인 협력 및 공조 강화 등 탄소중립경제 특별도 추진 전략을 토대로 추진한 정책을 소개했다. 

김 지사는 또 도내 석탄화력발전에 대한 연차적 폐지 추진을 설명하며, 앞으로는 “석탄화력폐지 지역이 사회·경제적 피해를 입지 않도록 ‘석탄화력 폐지 지역 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더해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원을 석탄화력폐지 지역에 우선 설치하도록 국가전력수급계획에 반영시킬 것을 중앙정부에 적극 건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와 함께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를 위해 “불필요한 일회용품과 재이용이 어려운 플라스틱 제품은 생산 단계부터 원천 봉쇄할 수 있도록 청정 제품 생산 의무 정책을 법안으로 추진해 줄 것을 정부에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김태흠 지사가 5일 예산에서 열린  ‘2023 탄소중립 국제 컨퍼런스’에서 참석자와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있다.

김 지사는 “세계는 올해 온실가스 감축 노력이 성공적이지 않을 경우 벌어질 일의 맛보기를 경험했다”라며 “전 지구적인 기후위기는 앞으로 다가올 일이 아니라 현재의 일이며,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이라며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김 지사 정책 발표에 이어서는 압달라 목싯 사무국장과 알 아멘데리즈 미국 에너지분석연구원 산업이사가 기조연설을 가졌다. 

압달라 목싯 사무국장은 기후위기의 심각성과 신속 대응 필요성 및 중요성을, 알 아멘데리즈 산업이사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지방정부와 산업 부문의 협력 필요성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이어 진행한 발제 및 토론은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산업계의 역할 △지역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과제 △온실가스, 감시와 기술(Observation & Technology) △자연기반해법 탄소흡수원 전략 등 4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했다. 

컨퍼런스 이틀째인 6일에는 언더2연합 아시아태평양 지역 포럼, △지방정부의 역할 △국제 협력과 파트너십을 주제로 한 발제 및 토론을 펼친다.


충남장애인가족힐링센터 관리·운영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충남도는 5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충남장애인가족힐링센터 관리·운영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충남도는 5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충남장애인가족힐링센터(이하 힐링센터) 관리·운영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도 관계 공무원, 용역 연구진, 힐링센터 운영준비위원회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보고회는 최종보고, 의견 수렴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오는 2025년 하반기 태안군 안면읍 일원 3만 ㎡ 규모 부지에 준공 예정인 힐링센터는 장애인과 가족을 대상으로 한 복합 휴양시설로,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운영방안을 마련하고자 도는 지난 4월부터 용역을 추진해 왔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는 용역을 수행한 나사렛대 산학협력단이 그동안 중간보고회 및 공청회 등에서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미비점을 개선하는 내용을 담아 구체적인 운영안을 내놨다. 

우선 공간은 연면적 6550㎡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해 실내 물놀이장, 찜질방, 가족탕, 다목적 강당, 식당, 카페, 매점, 놀이방, 객실, 프로그램실, 스누젤렌실, 린넬실, 풍경마루, 휴게마당 등으로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 

힐링센터 운영 비전은 ‘장애인 가족을 위한 포용적 치유(힐링) 서비스 제공 및 발전적 운영’이며, 추진 목표로는 △지리적 강점과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한 힐링 프로그램 확대 △장애인 가족 스트레스 해소 및 정서 지원을 위한 여가문화 활동 활성화 △장애인 가족의 온전한 휴식 지원 △다양한 형태의 장애인 가족이 이용할 수 있는 치유 공간 구축 △시설 기반 확충 및 안정적 운영 재원 확보를 통한 공공성 강화 등 5가지를 꼽았다. 

특히 힐링센터 중심, 기관·단체 중심 등 참여 형태에 따른 프로그램 개발과 주중·주말 및 겨울·여름방학 등 계절별, 대상별 프로그램 개발을 강조했다. 

운영 주체는 재단법인 설립·운영 또는 비영리법인 위탁 운영을 제안했고 경영 측면에서 기업복지재단의 운영도 검토할 필요성이 있다고 봤다. 

조직은 센터장, 사무국장을 비롯해 기획홍보팀, 사업운영팀, 관리지원팀 등 40여 명의 인력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도 관계자는 “최종보고 내용을 바탕으로 힐링센터 관리·운영방안을 수립하고 힐링센터 건립 후 운영을 내실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며 “장애인과 그 가족들에게 전문적이고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합 휴양시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힐링센터는 내년 1월 설계를 마치고 상반기 내 착공해 오는 2025년 12월 준공 및 개원할 예정이다.


제23회 유관순상·유관순횃불상 후보 5일부터 접수

충남도청 전경.

유관순상위원회(위원장 김태흠 충남지사)는 제23회 유관순상 및 유관순횃불상 수상자 선정을 위해 5일부터 오는 12월 22일까지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 

유관순상의 자격 기준은 추천일 현재 생존하고 있는 대한민국 여성으로 △유관순 열사의 정신과 삶을 이 시대에 맞도록 구현한 여성 △인간의 존엄성을 높이고 사회정의를 실현한 여성 △화해와 평화 구현에 이바지한 여성 △사회봉사와 협동 실천으로 국민 화합에 헌신한 여성 등이며, 여성단체에 대한 추천도 가능하다. 

유관순횃불상은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전국의 고등학교 1학년 여학생 및 16세 학교 밖 여성 청소년 가운데 △유관순 열사의 정신을 국내외에 선양 구현하는 학생 △학교·사회에서 건전한 학생문화를 창조·구현하는 학생 등 자격 기준에 따라 선정한다. 

유관순상위원회는 내년 2월까지 추천 후보자 대상 심사위원회의 서면·현지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확정하고 4월 중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유관순상 수상자는 상장과 트로피, 3000만 원의 상금을 부상으로 받게 되며, 유관순횃불상 수상자는 상장과 200만 원 상당의 상금을 부상으로 받게 된다. 

후보자 추천 및 유관순상 운영 관련 자세한 내용은 도 여성가족정책관실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유관순상은 2002년부터 현재까지 총 21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유관순횃불상은 총 250명이 수상했다.


충남의 알프스 칠갑산도립공원 가을맞이 탐방환경 개선 

칠갑산 천장호 출렁다리 전경.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는 탐방객이 늘어나는 가을철을 앞두고, 충남의 알프스로 불리는 칠갑산도립공원 탐방로 정비사업을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연구소는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주요 탐방로인 천장로 진입 부분의 노후된 낡은 목재계단을 돌계단으로 교체, 탐방객들이 보다 안전하게 산행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칠갑산으로 향하는 옛 탐방로에도 목재계단을 설치하는 등 주변 환경을 개선했다. 

천장로는 칠갑산도립공원 내 8개 주요 탐방로 중 하나로, 청양군 정산면 천장호 위에 설치돼 있는 출렁다리를 건너면 바로 연결돼 청양을 찾는 탐방객의 주요 등산 코스로 자리잡았다. 

백동열 도립공원과장은 “가을철 탐방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산행할 수 있도록 탐방로 등 공원시설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칠갑산도립공원을 찾아 가을 정취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도내 9월 인플루엔자 검출률 6.3%…개인위생 관리 철저히 해야

충남도청 전경.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예년과 달리 올해는 독감(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해제없이 지속되는 만큼 개인위생 관리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5일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은 독감 유행주의보 해제 없이 9월 15일 부터 2023-2024절기(23. 9월~24. 8월) 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매년 9월 유행주의보가 발령돼 이듬해 8월쯤 해제되던 것과 달리 올해는 독감이 연중 지속 유행하고 있다. 

도내에서도 지난해 9월에는 검출되지 않았던 독감 바이러스가 올해는 9월 넷째주 기준 6.3% 수준으로 검출됐다. 

연령층은 주로 소아를 포함한 학생 층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독감은 기침, 재채기 등을 통해 사람간 전염되며, 기침이나 재채기에 의해 다른 사람이나 물체에 묻은 비말을 만진 손을 씻지 않고 눈, 코 또는 입를 만질 경우에도 감염될 수 있는 만큼 개인위생 관리가 필수다. 

연구원은 독감 외에도 질병관리청과 공동으로 국가 호흡기바이러스 통합 감시 사업을 시행중이며, 감시항목은 코로나19, 아데노, 파라인플루엔자, 라이노, 호흡기세포융합, 보카, 메타뉴모, 등 총 9종이다. 

도내에서는 9월(35-39주차) 기준 아데노바이러스 31.3%, 라이노바이러스 14.1%로 가장 많이 검출됐다. 

김옥 원장은 “외출 전·후 손씻기, 기침예절 실천, 호흡기 증상 발생 시 마스크 착용,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등 기본적인 호흡기감염병 예방 수칙의 실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홍성군, 13일부터 사흘간 광천김·토굴새우젓 대축제 개최 

포스터.

올해 1,000만 달러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글로벌 K푸드의 대표주자 광천김과 원조 토굴새우젓을 맛볼 수 있는 축제가 오는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광천전통시장 일원에서 열린다. 

홍성군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분리 개최되었던 홍성군 최고의 특산품 축제인 김축제와 새우젓 축제가 ‘제28회 광천김토굴새우젓 대축제’로 통합되어 개최된다. 

2023 국제식품박람회에서 500만 달러의 수출 상담이라는 성과를 거둔 광천김과 70여 년 역사의 자연 토굴에서 숙성된 토굴새우젓은 전국 최고의 품질을 인정받은 홍성군의 대표 특산물이다. 

이번 축제는 광천김과 토굴새우젓의 우수성을 알리고, 다채로운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해 광천전통시장 일원의 활성화를 유도하여 지역상인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축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축제는 1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김구이 체험, 토굴새우젓 김장김치 담그기, 소비촉진 환급행사, K-POP 공연, 제10회 홍성전국주부가요제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황선돈 문화관광과장은 “관광객이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광천의 매력을 느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지역자원을 활용한 우수한 지역축제를 체계적으로 지원하여 관광객이 다시 찾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동정]

김태흠 충남지사는 6일 오전 10시 예산 스플라스리솜에서 열리는 언더2연합 아시아태평양 지역 포럼에 참석한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6일 오전 10시 30분 공주시민운동장 등에서 열리는 11회 충남장애학생체육대회 현장을 방문해 학생들을 격려한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6일 오후 7시 금산세계인삼엑스포 광장에서 열리는 제41회 금산세계인삼축제 개막식에 참석한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6일 오후 1시 30분 홍북읍 내포출장소에서 열리는 홍북읍 인구 3만명 돌파 축하 행사에 참석한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6일 오전 9시 30분 면천중학교 운동장에서 열리는 제17회 면천면민체육대회에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한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6일 오후 6시 30분 청소년수련관 야외무대에서 열리는제16회 태안문화제 개막식에 참석한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6일 오후 3시 30분 추사홀에서 열리는 10월 월례모임 및 행정역량 강화교육에 참석한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6일 오후 2시 군청 문화강좌실4에서 열리는 지방세심의위원회 위촉식 및 회의에 참석한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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