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부터 대구경북지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경북지역 다자녀가정을 대상으로 음식 2개 주문하면 1개를 덤으로 주는 ‘2+1행사’가 펼쳐진다.
26일 경북도에 따르면 대구시와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 대구경북 휴게소협의회와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다자녀가정 응원 2+1 서비스’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7월 1일부터 서비스를 개시한다.
이번 협약은 다자녀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가족 친화적인 고속도로 이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경북도 다복가정희망카드를 소지한 다자녀가정이 대구·경북 소재 32개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점에서 지정 메뉴 2개 이상 구매하면 동일 메뉴 1개를 무료로 제공받게 된다.
경북도 황영호 복지건강국장은 “이번 협약은 저출생 극복과 다자녀 가정 지원을 위한 지자체와 공기업 간 공감대 형성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자녀 가정이 더욱 편리하고 경제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 개발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 다복가정희망카드는 도내 주소를 둔 두 자녀 이상 가족 중 막내가 19세 이하인 가정에 발급하는 카드다.
발급은 농협은행(축협, 지역농협)에서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로 받으면 된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