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 환자 무차별 성관계 충격…당국 관리 수준 사실상 ‘방치’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환자가 6년여 동안 택시기사로 일하며 여성들과 무차별 성관계를 맺고 이를 동영상으로 촬영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현행법상 보건당국은 에이즈 환자들을 주기적으로 교육하고 상담하는 사전 관리만 할 수 있어 사실상 이들을 방치하고 있는 상황이다. ◇6년간 수십명과 성관계=에이즈 환자 전모(26)씨는 지난 2003년 6월 청주병무청으로부터 에이즈에 감염된 사실을 통보받아 귀가조치된 이후 충북 제천에서 택시기사로 일하며 최근 절도 혐의로 체포되기 전까지 단란주점과 노래방 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