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00명에게 계좌 적힌 청첩장… 장흥군수 “사려 깊지 못했다”
전남 장흥군수가 계좌번호가 포함된 장남의 결혼식 청첩장을 대량 발송해 물의를 빚었다. 지난 15일 장흥군 등에 따르면 김성 장흥군수는 자신의 장남 결혼식을 앞두고 최근 군민과 지인 등을 포함해 300여명에게 카드 청첩장, 1000명에게 모바일 청첩장을 보냈다. 종이 청첩장에는 김 군수 자신의 계좌번호, 모바일 청첩장에는 신랑·신부·양가 혼주의 계좌번호가 적혀 있었다. 일부 군민은 지역 사회에서 영향력이 큰 군수의 청첩장이 부담스럽다고 토로했다. 또 부담스러운 점이 있다. 장남의 결혼식은 오는 19일 서울 ... [이준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