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가 이런 영화를 만든 거야
얼마만의 혹평인가. 마블 스튜디오는 내놓는 작품마다 연이어 극찬을 받아왔다. 어느 새 마블의 새 영화가 재밌을 거란 기대는 당연한 것이 됐다. 그랬던 루틴이 깨졌다. 지난 3일 국내에서 개봉한 영화 ‘이터널스’(감독 클로이 자오)에 실망감을 나타내는 관객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달 개봉한 영화 ‘듄’(감독 드니 빌뇌브)이 CGV 실관람평지수 91%(11월5일 기준)인데 반해, ‘이터널스’는 76%에 그쳤다. 해외 관객들이 평가를 기록하는 로튼토마토에서도 역대 마블 영화 중 가장 낮은 점수가 나왔다. 동... [이준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