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디지털 뱅크런 대비 긴급 유동성 ‘문턱’ 낮췄다
한국은행이 미국 실리콘밸리 은행(SVB) 파산과 같은 디지털 뱅크런에 대비해 대출 제도 개편에 나섰다. 새마을금고 자금인출 사태에 대비해 비은행에 대한 지원 속도도 개선하기로 했다. 15일 한국은행이 국회에 전날 제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 따르면 자금조정대출의 적격담보에 예금취급기관의 대출채권을 포함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한은의 자금조정대출제도는 뱅크런과 같이 은행들이 단기 자금수급에 어려움을 겪을 경우 담보를 받고 부족자금을 빌려주는 제도다. 자금조정대출제도는 그간 금융시장의 안전판 역할을... [조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