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이권 카르텔 경고한 이복현...‘감사’ 장악
전직 금융감독원 인사들이 금융권 은행과 증권사 감사 자리를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 출신 인사들은 감사의 전문성을 높이는 측면이 있지만 동시에 로비의 창구로 활용될 수 있다는 우려를 불러온다. 검사 출신의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이권 카르텔에 주의할 것을 경고하고 나선 배경이다. 6일 은행별 사업보고서 공시에 따르면 국내 5대(신한·국민·하나·우리·농협)은행 상임감사는 모두 금감원 출신이다. 신한은행 유찬우(금감원 前 부원장보), 국민은행 김영기(금감원 前 부원장보), 하나... [조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