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거래정지 전 대량매도 논란…정치권·감독당국 ‘주목’
메리츠증권이 이화그룹 내 상장 계열사인 이화전기 주식을 거래정지 직전 대량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두고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필요한 조치에 나서겠다”며 사실상 조사에 나설 것을 시사했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메리츠증권은 보유하고 있던 이화전기 주식 5848만2142주(32.22%)를 전량 장내 매도했다고 지난달 10일 공시했다. 이날은 공교롭게도 김영준 이화그룹 회장이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되면서 이화전기 주식이 거래정지된 날이다. 앞서 메리츠증권은 2021년 10월 400억원 규모의 이... [조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