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비상사태인데 ‘과학방역 사령탑’이 없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에 원숭이두창까지, 엎친 데 덮친 격이다. 그러나 사태를 수습할 방역 사령관은 공석이다. 보건복지부 장관 부재가 길어지면서 방역 대응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25일 윤석열 대통령은 출범 77일이 지나도록 복지부 수장을 임명하지 못했다. 정호영 후보자에 이어 김승희 후보자까지 논란의 중심에 서며 자진사퇴한 탓이다. 결국 윤 정부는 ‘최장 기간 초대 복지부 장관 공백’이라는 역사를 썼다. 역대 복지부장관사(史)를 살펴보면 김대중 정부 이후 초대 복지부 장관을 임명하... [김은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