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빈강정’…혼인건수 12년 만에 상승했지만 여전히 19만건대
지난해 혼인 건수가 12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지만, 3년 연속 19만건대에 머물렀다. 이혼 건수는 9만2,000건으로 4년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2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 건수는 19만4,000건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던 2022년보다 2,000건(1.0%) 증가했다. 혼인 건수가 증가한 것은 2011년 이후 12년 만이다. 통계청은 이번 혼인 건수 증가에 대해 “코로나19로 미뤄졌던 결혼이 2022년 하반기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집중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혼인 건수는 상승세로 돌아섰지... [정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