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례적으로 직접 수사…과잉진압·외부세력 개입 수사
검찰이 20일 오전 발생한 서울 용산 철거민 참사를 직접 수사하고 나선 것은 피해 규모와 사회적 파장 면에서 사안이 워낙 중대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검찰은 먼저 사망 및 화재 원인을 규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건물에 있던 화염병, 시너 등 인화물질이 어떻게 발화됐는지 책임소재를 가리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는 것이다.이와 함께 경찰의 과잉진압 책임소재,전국철거민연합(전철연) 등 외부세력의 조직적 개입 여부에 대한 수사도 진행중이다. ◇검찰 직접 수사 배경=검찰은 사고 발생 직후 정병두 서울중앙지검 1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