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민간단체 일감몰아주기 적발…“내부조치 진행중”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이해관계인이 속해 있는 특정 단체에 규정을 위반하면서까지 사업비를 지원했다가 환경부 감사에 적발됐다. 해당 단체는 수자원공사의 사업·경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국가물관리위원회 소속 민간 위원이 대표로 있는 곳으로, 특정 시기에 공공기관 수탁 업무가 급증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환경부 감사실은 지난해 말 수자원공사를 대상으로 일감몰아주기 조사를 벌였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특정 단체가 환경부 산하기관 위탁사업을 유독 많이 수행했다는 특혜 의... [김재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