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견된 사고였다”… 등굣길 참변에 촛불 든 동덕여대
동덕여자대학교(동덕여대) 학생들이 등교 중 교내 쓰레기를 수거하는 트럭에 치어 사망한 학생 A(21)씨를 추모하는 촛불집회를 열었다. 동덕여대 학생 1000여명은 지난 12일 오후 서울 성북구 동덕여대 본관 앞 운동장에 모여 고인을 기렸다. 이어 학생들이 제기해 온 교내 안전 문제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지 않은 학교의 사과와 김명애 동덕여대 총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학생들은 안타까운 교내 사고가 발생한 것을 ‘예견된 일’이라고 말한다. 주최 측은 “학교에서 안전에 대해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졌다면 얼마든... [임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