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전창구’ 보험 약관대출마저…금리 6%대
보험 약관대출의 금리가 매달 상승하면서 차주 부담이 늘고 있다. 약관대출은 보험 가입자가 보험 해지 환급금의 범위에서 대출을 받는 상품을 말한다. 12일 생명·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금리확정형 보험 계약 대출의 평균 금리는 지난해 12월 5.93%에서 올해 1~2월 6.00%, 3월 6.03%, 4월 6.09%로 오름세다. 약관대출은 신용 조회 등 별도의 심사 절차가 없으며, 만기도 보험 계약 기간으로 비교적 길어 대표적인 ‘급전 창구’로 꼽힌다. 대출금리는 기준금리와 가산금리로 나뉘는데, 차주는 실질적으로 가산금리에 해당하는... [정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