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는 검사 혼자하나” 인사적체에 검찰수사관들 불만 폭발
누적된 승진 인사적체에다 검찰 기능직 직원을 수사관으로 전환할 수 있는 특별채용 방안까지 나오면서 검찰 수사관들의 내부 불만이 폭발하고 있다. 하지만 검찰 수뇌부는 “정부 정책에 따른 결정이라 뾰족한 수가 없다”는 말만 되풀이하는 형편이다. 검찰 인력의 60%를 차지하는 수사관들의 인사 적체 문제는 법조 시장 불황과 겹쳐지면서 심화되고 있다. 대검 관계자는 31일 “과거에는 고참 수사관들이 법무사 자격증을 따서 나가는 경우가 많았다”며 “최근 법조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다 보니 나가겠다는 사람이 적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