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할머니, 자택서 청테이프로 다리 묶여 숨진 채 발견
경북 예천에서 80대 노인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예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20분 예천군 풍양면에서 홀로 생활해온 A(80·여)씨가 자신의 집 방에서 숨져 있는 것을 이웃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발견 당시 A씨가 청테이프로 두 다리가 묶인 상태였다”고 밝혔다. A씨는 2년여 전에 남편과 사별하고 나서 혼자 생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밀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min@kmib.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