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도 갑상선암 급증…과잉진단 탓?
조기에 적극적인 검사 결과 국내 갑상선암이 급진적으로 늘어난 것과 같이 미국도 같은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미국 다트머스의대 Louise Davies 교수팀은 미국 의학협회저널(JAMA) 20일자 온라인판에 발표한 연구를 통해 “미국내 갑상선암에 대한 무분별한 검사 등의 진단으로 암 환자수가 매년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SEER 프로그램을 이용해 1974~2008년의 갑상선암의 발생률, 유병률, 사망률은 물론 과잉진단 및 치료에 대한 데이터들을 수집·분석했다. 그 결과 1975년에 10만명 당 4.9명 꼴이였던 갑상선암 환자수가 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