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결성 들국화 “전설? 카리스마? 음악 앞에 소년처럼 서고 싶다”
한국 음악의 전설 들국화의 원년 멤버들이 모여 재결성됐다. 1985년 ‘행진’ ‘그것만이 내 세상’ ‘매일 그대와’ 등을 히트시키며 한국 대중음악사에 한 획을 그은 들국화는 1995년까지 총 3장의 정규 앨범을 발매했다. 특히 들국화 1집 앨범은 대중음악사 최고 명반으로 손꼽힐 정도다. 보컬 전인권, 베이시스트 최성원, 드러머 주찬권으로 이뤄진 들국화는 21일 서울 삼성동 마리아 칼라스홀에서 14년 만의 재결성 기자회견을 개최해 “우리가 머리도 좋고 건강한 사람들인데, 썩히기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보기엔 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