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권 국립의대 격화된 동-서 갈등
전남권 국립의과대학 유치를 두고 불거진 전남 동-서 갈등이 커지고 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제안한 5자 회동에 대해 순천시가 거부 입장을 밝히고 반박한 데 대해 전남도가 재 반박하는 등 갈등의 골만 깊어지는 모양새다. 김 지사는 지난 3일 목포대, 순천대, 목포시, 순천시에 공문을 보내 전라남도 국립의대 설립 관련 합리적 방안 논의를 위한 5자 공동간담회를 12일 두 지역의 중간지점인 보성에서 갖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7일 노관규 순천시장과 정병회 순천시의회 의장, 이병운 순천대학교 총장, 김문수‧권향엽 국회... [신영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