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폐기물이어 음식폐기물 대란도 오나
환경부의 폐기물 정책에 의료기관들의 신음소리가 커지고 있다.의료기관들에게 당장 직면한 문제는 ‘의료폐기물’ 처리규정의 변경이다. 환경부는 최근 의료폐기물의 분류기준을 보다 명확히 그리고 까다롭게 개정했다. 그 때문인지 의료폐기물 배출량이 기존 증가율을 넘어섰고, 종국에는 소각장의 처리용량을 초과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환경부에 따르면 처리장 가동률은 이미 법정한계용량인 130%에 육박했다. 의료기관의 부담도 적게는 20~30%, 많게는 100% 이상 증가했다. 까다로워진 분리배출 규정에 따라 추가되는 인건비... [오준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