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응급실 의사폭행, 이대로는 안 된다
"응급실에서 다양한 사람을 보고, 다양한 의학의 스펙트럼을 경험할 수 있는 점이 좋았죠."과거 취재차 만났던 한 응급의학과 의사의 말이다. '왜 고생하는 응급의학과 의사를 선택했느냐'는 기자의 물음에 그는 '다양성이 좋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의 말처럼 응급실에는 온갖 종류의 환자들이 모인다. 남녀노소 건강상 위급한 상황에 처한 이라면 일단 응급실로 이송된다. 당장 생사가 오가는 중증환자부터 비교적 가벼운 환자까지 다양하다. 환자들의 사연도, 의료진의 치료방법도 모두 제각각인 것이 그는 장점이라고 했다. ... [전미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