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도박 빠진 청소년들…중독 위험군 2만9천명 육박
정부가 중학생과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사이버 도박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2만9000여명에 달하는 청소년이 사이버 도박 중독 위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는 전국 학령전환기(초4·중1·고1) 청소년 127만6789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3일부터 28일까지 실시한 ‘2023년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청소년 사이버 도박 조사에서 중1·고1 학생 87만7660명 중 2만8838명(3.3%)이 사이버 도박 중독 위험군으로 나타났다. 중학생(1만6309명·3... [신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