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코로나19 치료 중환자실서 화재…82명 사망, 110명 부상
강한결 기자 = 이라크 바그다드 시내의 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환자 전용병원에서 불이 나 환자와 가족 등 수십명이 목숨을 잃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라크 내무부는 25일 낸 성명에서 바그다드 남동부 이븐 알하티브 병원에서 산소통이 폭발해 난 화재로 82명이 숨지고 110명이 다쳤다고 발표했다. 이날 불이 난 병원은 중환자실(ICU)에서 코로나19 중증 환자를 치료하던 곳이다.내무부 관리자는 "코로나19 환자가 치료받는 병원에서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으며 사망자는 대부분 질식사했다"고 말했다. 불... [강한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