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배 탄 다음·카카오 “네이버 물리치고 해외까지 넘본다”
다음과 카카오톡이 하나로 뭉친다. 각자 장점을 극대화 해 국내 포털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네이버의 아성에 도전하고 나아가 해외 시장까지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국내 포털 2위인 다음을 운영하는 다음커뮤니케이션즈와 국내 모바일 메신저 1위 카카오톡을 만든 카카오는 2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양사의 합병을 공식 선언했다. 합병 형태는 다음이 카카오를 흡수하는 방식이며 기준 주가에 따라 카카오 주식 1주당 다음 주식 1.556주를 신규로 발행해 교환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합병 가액은 다음 1주당 7만2910원, 카카오는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