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구속 갈림길 선 김만배
“방어권 보장했냐” 검찰과 치열한 공방
이소연 기자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의 핵심인물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두 번째 구속 심사를 받았다. 서보민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3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약 3시간30분동안 김씨의 구속 심사를 진행했다. 검찰은 이날 1시간가량 김씨의 범죄 사실과 구속 필요성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김씨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및 대장동 사업 동업자들과 함께 화천대유에 거액이 돌아가도록 사업을 설계했다고 주장했다. 이로 인해 공사가 600억원 이... [이소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