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참사-기획] ‘민간잠수사 혼란’ 왜?… “교통사고 레커차 시스템”
민간 잠수사들을 둘러싼 잡음은 세월호 수색·구조 작업에 적지 않은 지장을 초래했다. 언딘 마린 인더스트리 특혜 논란부터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의 다이빙벨까지 다양한 논란을 촉발시킨 출발점이었다. 이는 평소 사고 현장 난이도별로 동원 가능한 민간 잠수사에 대한 관리 체계가 허술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해난사고에서 민간 잠수사 투입은 교통사고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하는 레커차가 견인 권한을 갖는 것과 비슷하게 주먹구구식으로 이뤄져왔다. ◇속도경쟁이 불러온 혼란, 독점계약에 반발=세월호 참사 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