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코하람, 2년전 집단납치한 여학생들 자폭 테러에 동원
‘이슬람국가’(IS)의 서아프리카 지부를 자처하는 극단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이 2년 전 나이지리아 치복시에서 집단 납치한 여학생들을 자살폭탄 테러에 동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2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이날 카메룬 북부에서 자살폭탄 테러를 저지르려다 저지된 여성이 2014년 치복시에서 보코하람에 납치된 여학생 중 한 명이라고 카메룬 지방 정부와 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날 여성 두 명이 국경 마을인 리마니에서 폭발물질을 가지고 있다 자경단원들에 붙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