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속에 생기는 ‘설암’, 특히 흡연·음주에 치명적
흔히 우리의 입 속에서 생길 수 있는 질환이라고 하면 충치나 치주질환 정도로만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우리가 음식의 맛을 느낄 수 있게 해주고, 발음을 잡아주는 역할 등을 하는 혀에서도 암이 생길 수 있는데, 이를 가리켜 바로 ‘설암’이라고 한다. 즉 설암은 혀에 악성 종양 덩어리가 생기는 것을 말한다. 이와 관련해 유영삼 인제대학교상계백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설암은 주로 남성과 50~60대에서 많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그 이유는 설암의 주된 발생원인은 환경적인 요인이 가장 크기 때문이다. 유 교수는 “설암은 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