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혹한기 이어지는 건설업계, 대형사도 ‘선별 수주’…공급부족 우려도
천정부지 치솟는 공사비에 대형 건설사들도 선별 수주 양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서울 주요 도심권도 유찰되는 사례가 반복되며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공사비 1조7000억원으로 추정되는 서울 송파구 잠실우성1·2·3차의 시공사 선정이 유찰됐다. 재건축 최대어로 꼽힌 서울 용산구 한남4구역보다 1000억원 높은 공사비임에도 GS건설이 단독 응찰했기 때문이다. 현행법상 입찰에 참여한 시공사가 한 곳 이하일 경우 경쟁이 성립하지 않아 자동 유찰된다. 업계는 잠실 우성아파트 수주전을 ... [조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