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선 첫날 90.75% 압승…대세론 입증
더불어민주당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첫 지역순회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90%가 넘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1위에 올랐다. 2위인 김두관 후보와 80%p 이상 차이를 벌리며 독주체제를 굳히는 양상이다. 민주당은 20일 첫 경선지인 제주와 인천에서 잇따라 합동연설회를 개최하고 해당 지역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이틀간 실시한 온라인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두 지역 합산 결과, 이 후보는 90.75%, 김두관 후보는 7.96%, 김지수 후보는 1.29%로 각각 집계됐다. 지역별 득표율을 보면, 제주에서 이 후보는 82.50%, 김두관 후보는 15.01%, 김지수 후... [김은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