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北에 고위급남북당국회담 개최 제의…“미국과도 협의”
정부가 북한에 고위급 남북당국회담을 제의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2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9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고위급 남북당국회담을 제의한다”고 밝혔다. 이어 “남북이 마주 앉아 평창올림픽에 북측의 참가문제 협의와 함께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상호 관심사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회담 시기와 장소, 형식 등이 북한의 제의에 따라 바뀔 수 있음도 시사됐다. 조 장관은 “회담의 시기와 장소, 형식에 대해 정부는 열린 입장”이라면서 ... [이소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