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지금 강원도 고성에… 현장 지키기 위해 이임식 취소”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난 5일 1년 10개월 만에 장관직을 내려놓았다. 강원도 산불 현장에 가 있는 김 장관은 이날 예정된 이임식을 취소하고 이임사를 배포하는 것으로 소회를 전했다.김 장관은 “장관으로 부임할 때 내내 정치인의 길만 걸어오던 제가 공무원들과 함께 행정 집행자로서 소임을 제대로 해낼 수 있을지 긴장이 됐다”고 털어놨다.그는 임기 동안 포항 지진 때 대학수학능력시험 연기를 결정한 것, 제천·밀양 화재에 기민하게 대처한 것, 30년 만의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안 마련, 지방자치 시행 후 최대 규모의... [이영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