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검찰, 미쓰비시금융 ‘북한 돈세탁 혐의’ 조사
일본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그룹(MUFG)이 대북 제재를 위반한 혐의로 미국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뉴욕 맨해튼 연방검찰은 지난해 말 MUFG에 소환장을 보내는 등 자금세탁방지법 위반 혐의로 수사가 진행 중이다. 검찰은 MUFG가 북한 핵·미사일 개발 등과 관련해 제재 대상이 된 회사 및 개인과 거래를 차단하도록 만들어진 회사 내부 전산 시스템을 무시하고 이들과 금융 거래를 해왔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북·중 접경지대에서 이뤄진 거래를 문제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송금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