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립형 회귀하면 힘 빠지는 ‘이낙연 신당 창당’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신당 창당을 시사하며 연일 발언 수위를 높이는 가운데 정치권 일각에선 병립형 비례대표제로 회귀때는 신당 창당 추진력이 떨어진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당득표율에 따라 비례대표 의석을 단순 배분하는 방식인 병립형 비례대표제로 회귀할 경우 군소정당들이 의석수를 얻을 수 있는 확률이 현행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보다 확연히 낮아지기 때문이다. 병립형을 적용했던 지난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비례대표 의석수는 총 47석이었다. 비례대표 의석을 받을 수 있는 조건은 정당 투표에서 3% ... [이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