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 ‘모바일 신분증’ 사업 진출…목표는 ‘플랫폼 영향력’
금융사들이 ‘모바일 신분증’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단순 본인 확인 기능을 넘어 실물 신분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이 인정되면서 이를 통해 플랫폼 영향력 강화를 꾀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지난 6일 올해 모바일 신분증 민간 개방 참여기업으로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네이버, 카카오·카카오뱅크 컨소시엄 등 5개사를 선정했다. 모바일 신분증은 오프라인뿐 아니라 온라인·비대면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통합형 신분증이다. ... [김동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