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자한 외국인 절반이 중국인…시중은행서 2조 빌렸다
중국인을 비롯한 외국인들이 우리나라 부동산에 투자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외국인이 매입한 주택의 절반 이상은 중국인이 갖고 있었으며, 중국인 4명 가운데 1명은 시중은행으로부터 돈을 빌려 매입 자금으로 활용한 것으로 추정됐다. 1일 금융감독위원회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울산 울주군)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올해 6월 말을 기준,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의 외국인 대상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잔액은 2조3040억원이었다. 지난해 말(2조2312억원)보다 3.3% ... [정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