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회장 ‘외연확장’ 승부수…‘내부통제 부실’은 어쩌나
증권·보험사 인수를 통해 외형 확장에 나선 우리금융그룹의 내부통제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핵심 자회사인 우리은행에서 700억원의 횡령 사고가 발생한 지 2년 만에 100억원 규모의 횡령 사고가 재발한 것. 내부통제 사고가 반복되는 상황에서 적극적인 외형 확장에 나선 우리금융을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그룹은 동양생명과 ABL생명 인수를 위한 실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우리금융은 이를 위해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대주주와 비구속적 양해각서(MOU) 체결을 마쳤다. 앞서 인수한 한국포스... [김동운]